노푸 5일

일기/노푸(nopoo) 2015. 3. 11. 03:07
노푸 3일 차에는
그만 포기할까 싶게
정말
머리가 기름졌다
냄새는 안나는데
떡진느낌이란
하...말로 할수가 없다
반쯤 멘붕상태로 대야에 물받아서 두번쯤 씻고 헹궜나

머리가 축축한 동안에는
감은지 오래된 느낌과
끈적한 촉감에 괴로웠다

이번엔 머리를 묶지않고
뿌리만 살짝 드라이 해준 후
자연건조를 했다
다 마르니
끈적한 느낌이 싹사라져서 뭐지 싶었다

저녁이 되니 머리카락이
돼지털 마냥 뻣뻣했지만,
뿌리를 제외하곤 평소같아서
포기하지 말자 싶었다



4일 차 때엔 귀찮았다
정확히는 감기 기운도 있어
10시간쯤 자고나니 못감겠더라
그냥 독서실 갔는데

3일차보다 한결 기름기가 사라진 머리더라
더 떡져야 하는데?
...
그래도 5일차 아침엔 감아야지 싶더라
냄새는 안나지만

5일차가 되어가는 새벽녘인 지금
머리카락은 린스때마냥
부들부들하진 않지만
나름 부드러워 졌다

3주차가 고비라는데
제발 잘 견딜수 있기를!

노 샴푸, 노푸 5일차 이야기는
독서실에서 저녁식사할 때
좀 더 적어지

추가. 샴푸쓰면 머리감고 3일쯤 되면 아 진짜 감아야겠다 싶게 냄새가 났다
두피를 만지면
지금 만져보니 기름진 느낌도 없고 냄새도 안난다 굳! 그래도 감는건 감아야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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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녕_새끼여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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